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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복학한 지 15일째.
한동안 인터넷도 안되고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정신없었는데
3주째 들어오고나서는 이제 좀 쉴틈이 생겼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블로그도 꾸며야 되겠다는 생각도 다시 들고
특히나 언제나 유쾌한 충국이 형과의 만남이후 블로그를 시작할때의 마음가짐이 떠올랐죠

음악, 미술 하는 사람들의 작업실 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혼자 쓰기 적당하고 아직은 살만한 내 방.
언제까지 지낼지는 모르겠지만 나쁘지는 않네요
 

문앞에서 찍은 사진인데 제가 평 개념을 잘몰라서 몇평인지는 모르겠네요
밤 늦게 찍는 바람에 잘 안나왔는데 창문 뒷쪽으로는 베란다? 아니 발코니가 딸려있어요
하숙집 중 침대까지 딸려있는 방은 요집밖에 못봤어요


사실 복학하면서 노트북하나 사들고 간단하게 다니려고 했지만 역시나 경제적인 문제로
부모님께 데스크탑을 쓰겠다며 직접 대전에서 들고왔죠. 이 컴퓨터도 제가 대학들어올때 테크노마트에서 모니터 포함 70을 줬던건데, 셀러론이라서 요새는 특히 인터넷 하는데도 빠듯하답니다. 또 어찌나 장은 높은지 앉아서 하기에는 허리꼿꼿이 세우고 해야되는데 지금도 목도 땡기고 다리도 아프고 두꺼운 방석 2개 정도 깔아 놔야 컴퓨터라든지 책 읽을 때 편할 듯 해요


3월 초부터 지금까지 저와 함게 해준 든든한 전기장판입니다. 사실 첫날 자고서 아줌마한테 춥다는 얘기를 하닌까 어디서 박아두신걸 갖다주시더라구요. 지금 이빠이 틀어서 온도 올려놓고 잘때는 3단으로 놔야죠. 끝에 케이블이 불안불안 해서 합선될라나 걱정도 되지만, 지금은 추운게 문제.


침대 뒤쪽으로 이렇게 행거도 있어서 옷도 충분히 걸어놀수 있어요. 어여 옷 좀 사야되는데 요새들어 타지생활에 한달에 20만원씩 찔끔찔끔 나오던 돈도 없어지니 정말 돈쓰기가 만만찮네요


지루성피부염 약. 다시마. 하드렌즈와 보존액, 화장품, 저금통, 휴지, 오예스, 컵, 지갑, 레이벤안경, mp3

여기까지가 제 방이고 문 밖을 나가면, 곧바로 부엌, 화장실이 있어요.
저를 포함해서 4명의 하숙생들이 있고, 주인집 아주머니도 같이 생활하고 있답니다.

장점으로는 언제나 7시에 함께하는 아침식사로 혼자살면 많이 나태해지는데 비해 나름 부지런하게 아침을 맞이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단점으로는... pm 9:30 이 넘어가면 보일러 온수를 꺼버려서 찬물로 씻어야 됩니다
요새는 조금 단련이 되었지만 항상 늦게 샤워하면서 느끼는 건 미친짓이라는 거죠.
그리고 빨래. 아줌마랑 쇼부도 다 쳤지만, 세탁기가 크다고 빨래를 묵혀두라는 건 ... 여하튼 밥도 그러고 맘에 안드는 부분이 많네요

여하튼 앞으로 14주를 더 버틸 이 곳이 좋으나 싫으나 제 아지트닌까 열심히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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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9/03/17 13:55
this blog is so cute!!
haha.. i like your room though.. i wanna show you my room also.. but it hasn't been ready to show you.

Gan ba re!!
wrote at 2009/03/19 15:22
그러고보니 뤠이뷍 꽉이 보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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